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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ER'S DIARY

이유 있습니다.

사랑해도 괜찮은 숯검댕이 신발

"나만 클락스 없어"
출근 때마다 마주치는 두 가지, 바로 모 결혼정보회사의 옥외광고와 '왈라비'다. 쫀쫀 말랑한 시감에 나 또한 100번은 고민했었는데, 뭐 불행인지 다행인지 매번 결제 직전에 흥미가 떨어지더라고.

오 마침 사무실에 촬영용 샘플이 있다네요! 들뜬 마음으로 상자 뚜껑을 열었는데 아니 무슨 다 타버린 숯검댕이가 누워 있더라니깐. 뭐... 첫인상은 그랬다. "우선은 제 자리로 가서 얘기하시죠".

회사 조명이 어두운 걸까. 글감을 핑계로 요리조리 누르고 만지다 보니 어느 순간 눈앞이 어둑해졌다. 간만에 느껴보는 '칠흑 같은 어둠'. 어이없다, 신발 색에 이런 단어를 쓰다니. 귀여운 털신 느낌의 메이플 컬러와는 달리, 블랙 컬러 왈라비는 기대보다 쿨하고 시크했다.

까만 신발이 주는 특유의 안정감이 좋다. 왈라비의 푹신한 착화감과 기분 좋은 크레페 솔은 색다른 맛의 데일리 스니커즈로 충분했다. "심장이 왜 이렇게 뛰지..".

자꾸 발이 가는 신발은 생각처럼 흔치 않다. 매일 똑같은 구두와 운동화에 싫증을 느낀다면, 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클락스 왈라비를 신어 보면 어떨까요.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덴 분명 그만한 이유가 있더라고. 퇴근하는 발걸음이 한층 더 폭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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