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죠. 졸린 눈을 비비면서 신년 첫 해돋이를 보기 위해 일출 명소를 찾아가는 이유입니다.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지난해 좋지 않았던 일들은 모두 씻어버리고, 다가올 해에는 행운이 가득하길 간절히 기도해봐요. 가볍게 걸칠 수 있고 무엇보다 세밑한파도 걱정 없는 해돋이 룩과 함께 따뜻한 새해를 맞이해보세요.

LOOK 1. 가볍고 트렌디한 크롭 패딩 점퍼

롱패딩이 여전히 필수 아이템이라지만, 크롭 패딩의 인기도 만만치 않죠. 만약 일출을 보러 가기 위해 산을 오를 예정이라면 걸리적거리지 않는 짧은 길이의 다운 점퍼가 더 실용적일 거예요. 대신 하의는 도톰한 소재의 트랙 팬츠를 입어 보온성과 활동성을 갖춰보세요. 충전식 손난로를 챙겨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머리를 안 감아도 괜찮도록 후디를 입거나, 귀를 덮어주는 캡을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LOOK 2. 따뜻한 사파리 패딩 점퍼

다리가 시릴까 걱정이라면, 허벅지를 가리는 사파리 패딩 점퍼를 활용해보세요. 특히 뒤쪽이 더 길고 물고기 꼬리처럼 갈라져 있는 피시테일 디테일은 둔탁한 롱패딩보다 멋스럽고 움직임도 훨씬 수월할 거예요. 이너로는 위아래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스웨트 셋업을 제안해요. 모자와 장갑 등 방한용품은 물론, 해가 떠오르길 기다리다 당이 떨어질 것을 대비해 달달한 간식을 챙겨가는 것도 좋겠죠?

LOOK 3. 활동적인 플리스 아노락

보드라운 플리스 소재의 아노락은 겨울철 아웃도어의 필수 아이템이죠. 턱 밑까지 지퍼를 올릴 수 있는 하프 집업 스타일은 머플러 없이도 목을 가릴 수 있어 실용적이에요. 머리와 귀를 덮을 수 있는 모자와 귀마개를 착용하고, 눈이 덮인 산도 거뜬히 다닐 수 있도록 스노우프루프 시어링 부츠를 신어보세요. 마지막으로 보온병에 따끈한 커피나 차를 담아 일출을 감상하면,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