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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ER'S DIARY

'색'다르게 하나 더

구두 덕후가 선택한 합리적인 스니커즈

청바지에 구두 신는 걸 좋아한다. 이러한 취향은 멀끔한 동시에 합리적이다.

(벌써) 재작년인가? 덩크 로우를 필두로 한 역대급 '스니커즈 리셀 대첩'이 패션 시장을 터트렸다. '운동화 한 끗에 백만 원을 태우다니...' 그 돈이면 구두 하나에 아이패드도 사겠다며 놀란 눈으로 친구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스니커헤드¹ 가 아닌 나 자신을 칭찬했다.

그런데 최근 문제가 생겼다. 더비나 로퍼를 신은 날엔 '발다리'가 무지 아프다. 인과응보··· 뭐 그런 걸까. 한 주에 다섯 번은 신어댔으니 최소 5할은 내 탓이다. 아쉽지만 나는 남은 일생을 걸어 다니기 위해서라도 주 종목을 '발 편한' 운동화로 바꿔야만 했다.

[NEW BALANCE] 530 GRAY

1. 매우 편하다. 걸어도 좋고 뛰어도 좋다.
2. 앞코 부분이 메쉬 소재로 되어 있어 시원하고 뽀송하다.
3. 라스트 부분이 샤프하여 끈을 꽉 묶으면 구두 느낌도 난다.

가격까지 착해 사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옐로우에 이어 그레이 컬러도 구매했다. 여전히 구두를 애정하는 나지만 기존 착용 빈도의 절반가량을 '오삼공'에 인계했다.

요즘 들어 운동화에 관심이 많아졌다. 이런 저런 신발을 보다 '자본주의란 건 얼마나 정직한가' 새삼 느꼈다. "예쁘면 비싸네" 뭔가 섭섭했다. 여러 인기 스니커즈들 사이 530을 보았다. "싸다고 안 예쁜 건 아니구나". 따스한 안도감이 들었다.


* 열성적인 운동화 수집가

예쁘고 편하고 다하는 뉴발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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